3년여간 이어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가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의 문턱을 넘으면서 최종 합병까지 미국의 승인만을 남겨놓게 됐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따른 '초대형 항공사'(메가 캐리어)의 탄생이 가시권에 놓였다.EU집행위원회(이하EU)는 13일(현지시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2021년 1월EU와 기업결합 사전 협의 절차를 개시했으며, 지난해 1월 정식 신고서를 제출했다.이후 여객과 화물 사업의 경쟁 제한 우려를 완화하기 위한 시정조치안을 지난해 11월 2일EU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한 지 닷새째인 11일 오전 한국인 체류객을 태운 국적기가 인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한국인 192명이 탑승한 텔아비브발 인천행 귀국편(KE958)은 현지 시간 기준으로 10일 오후 1시 45분(한국시간 오후 7시 45분)께 이스라엘에서 출발해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전 6시 8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이날 입국장은 이른 시간부터 가족을 마중 나온 가족·친지들로 북적였다.이들은 초조하게 항공편 도착 시간이 적힌 공항 전광판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가 하면 휴대전화로
젯스타 재팬 항공기[교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DB금지](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나리타공항에서 7일 오전 이륙해 규슈 후쿠오카로 향하던 젯스타 재팬 국내선 여객기가 폭파 예고 위협에 아이치현 나고야 인근 주부공항에 긴급 착륙했다고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NHK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저비용항공사 젯스타 재팬 여객기는 나리타공항에서 서쪽으로 비행하다 이날 오전 7시 40분께 주부공항에 긴급 착륙했다.나리타공항에서 후쿠오카공항까지 직선거리는 약 950㎞이며, 주부공항은 나리타공항에서 약 350㎞ 떨어져 있다.일
정부는 중국의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인한 국내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1월 2일부터 중국발 한국행 단기 비자 발급과 항공편 추가 증편을 제한하고, 입국 전후 검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중국의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인한 국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일부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며 "방역 상황 안정시까지 우리나라로의 단기 여행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은 조치를 발표했다.방역 강화 방안에 따르면 우선 내년 1월 2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중